전경련, 글로벌 상생협력 포럼

2010. 9. 11. 13:01C.E.O 경영 자료

전경련, 글로벌 상생협력 포럼
강연-라젠드라 시소디어(Rajendra S. Sisodia)교수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깨어있는 자본주의 운동의 창시자인 라젠드라 시소디어 미국 벤틀리대학교 경영학 교수를 초청해

글로벌 상생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라젠드라 시소디어 교수는, 현재 미국에서 대기업에 대한 국민불신이 90%이상 이다.
반면 중소기업과 소기업을 더욱 신뢰한다.

또한, 호울푸드라는 유기농 회사를 소개 했는데, 우리가 먹는 음식에 따라서, 지구 전체의 건강, 대기, 오염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호울푸드 회사는 직원들의 임금이 다른 기업보다 19배가 많으나 임원은 그렇게 받지 못하고 있다.직원들은 돈에 집착하지 않고 마켓팅부서가 없다. 다만 업계평균의 10%만 광고한다.

인간의 감정이 변화 하는것에 대한 대처방법으로 기업경영에 사랑이라는 감정적인 단어들이 인용되고 실제 적용되고 있다. 호울푸드는 미국인들이 50%는 일에 무관심하고 30%는 싫어한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사랑의 기업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10년동안 1800%의 고성장을 할수 있었다.
앞으로 사랑받는 기업은 사랑,보살핌,연민을 표시하는 기업 이라는 것이다.

 

짐 콜린즈가 위대한기업 11개를 선정했는데, 인본주의적 프로파일을 살펴보면, 깨어 있는 비즈니스란?
돈을 버는 것만 생각하면 재미가 없다.그런 회사는 잘될수 없다.수익 극대화가 아니라 목표 극대화를 느끼기 위해서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당한 일에는 돈이 많이 따라오지만 돈을 위해 일하면 그렇지 않다라고도 말했다.
도요타는 3년전에 포드를 넘어서기 위해 돈을 위해 일한 결과 참담한 실패를 했다.

반면, 구글은 모든 사람들에게 정보를 쉽게 전달한다는 목표에서 출발했다.
호울푸드도 건강한 음식제공이 목표였다.
나를 위해서 좋은것은 남을 위해서도 좋다.윈윈 경영, 상생 경영이다.
지금은 폐쇄된 비밀방에서 비밀스런 결정을 내리는 경영시대가 아니다.
적이 아니라 파트너,상생 이라는 관념을 항상 가져야 한다.

깨어있는 지도자는 실적 높이기가 아니라, 비난받지 않는 성격,투명성,장기적인 안목을 가진 사람이다.

심리학적으로 기업을 분석했더니 정신분열자와 같았다.살아있는 생태계처럼 자연스럽게 진화해야 하고 사회,직원,투자자,파트너를 생각해야 수익을 올릴수 있다.
인간은 감정이 대두되고 의미와 목적 갖고 있을때 더 성장할수 있다.

 

또 전세계가 여성화 되어가고 있다.새로운 세계로 인류가 바뀌고 있다.
석사학위 70%가 여성이다.따라서 여성적인 가치를 우리가 알아야 한다.
인류는 하나의 영혼이고 사람이 지구의 원천이다.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직원들,고객들,파트너에게 다가가야한다.단기간이 아닌 천천히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인간의 진보는 달라졌다.가치 우선순위가 달라졌다.
먼저 굳(good)이 되어야 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유용한 일을 해야 한다.

최근 워렌버핏이,성공의 기준이 무엇인가라는 학생들의 질문을 받았다,워렌버핏은 학위를 받는가는 중요하지 않다.겉치장은 껍데기에 불과하고 다른 사람에게 존경받고 좋아하는 사람이 되라고 했다.는데 교수님의 사회변화에 대한 철학은 무엇이며 어떻게 연계시키겠냐는 플로어의 질문을 받았다

라젠드라교수는 개개인에 대한 책임을 확대시키고, 우리가 세계에 어떤 영향을 줄까를 생각한다.
비지니스는 내부에서 외부로 나가는데 내부부터 시작하라.
즉각적으로 영향을 줄수 있는 부분부터 시작하면 도미노 효과와 리플 효과를 일으킨다.

 

또한,한국의 대기업 정부차원 비판에 대해서, 라젠드라 교수는,애플은 판매가 잘되지만 공급업체를 대우해주지 않기 때문에 품질문제를 갖고 있다.
미국이나 한국은 대기업이 지나친 수익을 올리고 있다.그렇지만 직원들은 임금이 줄고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희생만을 강요한다면 냉소주의가 발생되고 기업이 어려울때 고객은 도와주지 않을 것이기 대문에대기업은 다른 사람을 제대로 대우해 주어야 한다. 그것이 대기업의 수익을 위한 일이다.

엘빈토플러는 현시대를 도박판으로 비유하고 미래경제에 대해서 누구도 알지 못한다고 정의 했으며,
라젠드라 교수는 기업분석에서 정신분열자와 같다고 분석했다.

포럼의 모더레이터 서울여대 이종욱 교수는 인도 중앙은행에서는 30만명을 자아개발,자신의 의식을 고취시킬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훌륭한 은행가가 아니라 훌륭한 인간이 됨으로서 더 훌륭한 은행가가 된다. 정부, 국영기업, 어떤 산업이든 명확한 중심목표를 가질수 있도록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10년 9월 11일

정외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