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30. 17:49ㆍ지구촌 소식
마이클 잭슨 '사후소득' 1위 올 3천여억원 벌어
스포츠한국 | 입력 2010.10.30 06:03
팝 황제 마이클 잭슨은 사망자 가운데서 가장 많은 돈을 벌었다.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사망자 연소득 순위에서 잭슨은 2억 7,500만 달러(약 3,106억원)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월 사망한 잭슨은 비틀즈 노래 저작권을 가진 소니/ATV 뮤직 퍼블리싱에서 나온 수입과 각종 기념품 판매를 통해 엄청난 돈을 벌어들였다.
로큰롤 황제 엘비스 플레슬리는 6,000만 달러(약 667억 7,000만원)로 2위에 올랐다. 프레슬리 상속자는 프레슬리 75세 생일을 맞아 각종 기념품을 팔아 엄청난 부를 챙겼다.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 구단주였던 조지 스타인브레너는 구단 기념품 판매 수익 800만 달러(약 90억 3,600만원)로 9위에 올랐다.
잭슨은 죽어서도 엄청난 돈을 벌고 있지만 잭슨의 아버지 조 잭슨은 아들의 돈에 손댈 수 없게 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고등법원은 26일 조 잭슨에게 유산을 관리할 권리가 없다고 판결했다. 잭슨은 2002년 어머니 캐서린과 세 자녀, 자선단체에 재산을 분배하겠다는 유언장을 만들었다.
잭슨이 어린 시절 아버지 조는 아들을 집에 가둔 채 연습을 시키면서 때렸다. 아버지를 증오했던 잭슨은 한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아버지를 닮은 모습이 싫어서 성형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한 적 있다.
잭슨이 남긴 재산은 총 5억 6,700만 달러(약 6,404억원)로 추정된다. 부채 3억 3,100만 달러를 제외해도 2억 3,600만 달러(약 2,666억원)가 남는다. 조는 캘리포니아 대법원에 상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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