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10. 10:55ㆍC.E.O 경영 자료
이건희 회장도 제친 최고 '배당부자'는?삼성코닝, 순익보다 많이 배당…'지분 7.32%'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2464억 받아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올해 비상장사 배당으로 2464억원을 받아 상장사와 비상장사를 통틀어 최고 배당부자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창무 KCM그룹 회장은 지난해 28억원보다 5배가량 늘어난 166억원을 배당금으로 받았고 박병구 모빌코리아윤활유 대표이사는 18% 증가한 132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물류회사인 범한판토스의 대주주 조금숙씨와 구본호씨 모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27억원, 115억원의 배당금을 받아 비상장사 배당부자 상위권에 올랐다. 범LG가(家) 출신인 조씨 모자는 현재 범한판토스의 지분 50.86%, 46.14%를 보유하고 있다. 범한판토스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736억원을 기록, 250억원을 대주주에게 배당했다.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은 교원과 교원구몬 등 2개 비상장 계열사에서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123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일본 산요 프로젝터 수입업체인 유환미디어의 유영대 대표이사는 지난해 회사가 7억원 적자를 냈는데도 배당금을 전년보다 많은 120억원 받았다. 이밖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파리크라상 등 비상장사에서 116억원, 최연학 연호전자 회장이 105억원, 허정수 GS네오텍 회장이 103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1억원 이상 배당금 수령자는 지난해 237명보다 1.5배가량 늘어난 578명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100억원 이상을 받은 배당부자는 지난해 6명보다 8명이 늘어난 14명이었다. 올해 비상장사 배당부자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 실적호전으로 새롭게 배당하거나 배당액을 늘린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비상장사의 특성상 대주주 지분이 높은 데다 고배당을 실시한 상당수 비상장사의 배당금이 순이익을 웃돌아 대주주 이익 확보에 급급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적잖다. 실제 올해 비상장사 배당금이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14명 가운데 절반인 7명이 순이익보다 많은 배당금을 받았다. 유환미디어는 적자를 냈는데도 100억원대 배당을 했다. 한편 지난해 100억원 이상 배당금을 받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신창재 교보그룹 회장은 아직 배당을 확정하지 않은 3월 결산법인 비상장사의 대주주로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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