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가치 700억달러

2011. 6. 28. 18:00지구촌 소식

페이스북 가치 700억달러
GSV, 주당 29달러에 지분매입
기사입력 2011.06.28 17:20:49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인 페이스북이 700억달러(약 75조원) 가치로 평가됐다. CNN머니는 27일(현지시간) 투자펀드사인 GSV캐피털이 660만달러(약 71억원)를 들여 페이스북 주식 22만5000주를 주당 29.28달러에 매입했다고 전했다.

투자금 660만달러는 GSV 전체 자산 중 15%에 달한다. 페이스북의 전체 주식은 24억주다. GSV 매입 가격을 기준으로 페이스북 기업가치는 700억달러가 된다. 올해 초 골드만삭스가 평가한 페이스북 기업가치인 500억달러(약 54조원)보다 높게 평가한 셈이다. 마이클 모에 GSV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스북은 엄청난 영향력을 지닌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 전 세계 인구의 10분의 1인 6억5000만명 이상 이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페이스북은 이미 차세대 소셜 의사소통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페이스북 투자 소식이 알려진 후 GSV캐피털의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41.87%(4.30달러) 오른 14.57달러를 기록했다.

[김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