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비용 전년比 14% 감소할 듯"

2011. 10. 15. 09:44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올해 김장비용 전년比 14% 감소할 듯"

뉴시스 | 기사전송 2011/10/15 09:05

【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올해 김장비용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적게 들 것으로 보인다.

김장철을 한 달여 앞둔 가운데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올해 김장비용은 4인기준 18만1000원(11월 하순 기준)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김장비용 21만1000원보다 14%감소한 것.

aT는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호조로 특별한 기상이변이 없다면 채소류의 가격이 하락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급등했던 건고추 가격도 점차 내리고 있어 김장비용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배추와 무, 파 등은 김장철 출하물량 증가로 인해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건고추는 8월 중순까지 계속된 집중호우 등에 따라 초기 작황부진으로, 굴은 수요 증가로 전년보다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aT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급변동상황을 감안한 김장비용 관련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장 예상비용은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