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과학 전문지 기즈맥에 따르면 공기를 압축하여 동력원으로 삼는 바이크가 등장했다고 한다.
압축된 공기를 사용하는 것으로만 보면 친환경이라고 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공기를 압축하기 위해 화석 에너지가 사용되어 순수 친환경 동력원을 이용했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벤스테드사에서 제작한 02 Pursuit라는 이 바이크는 250cc 모터크로스 바이크의 기하학적인 체계를 기반으로 했으며 WR250F로부터 러닝 기어를 사용했다. 그리고 엔진에어의 DiPietro 에어 엔진은 파워를 공급하는 소스로 사용했다.
현재 첫 번째 프로토타입은 최고시속 100km를 달릴 수 있는데 우선적으로는 퍼포먼스보다 디자인에 치중했다. 하지만 벤스테드는 앞으로 퍼포먼스도 향상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믿고 있다.
벤스테드사는 또한 이 프로토타입이 전망에 양산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지 않다. 02 Pursuit은 오는 25일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모터사이클 & 스쿠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매경닷컴 육동윤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