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산간 많은 눈‥내일까지 최대 50cm

강원 영동산간 많은 눈‥내일까지 최대 50cm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 10~30cm
산간지역 낮 기온 0도 안팎, 동해안 5-6도

MBS뉴스

◀ＡＮＣ▶

강원 영동 산간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돼 있습니다.

새벽부터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최대 ５０ｃｍ가 넘는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ＡＮＣ▶

대관령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다시 한 번 연결해서 눈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소연 기자 나와주십시오.

◀ 기 자 ▶

지금 보시는 것처럼 대관령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밤새 내리던 비는 새벽들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진눈깨비로 바뀌었고 지금은 눈발이 굵어졌습니다.

◀ＶＣＲ▶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대관령 ４.３ｃｍ입니다.

설악산 대청봉과 인제 향로봉 등 고산지대에는 어제 저녁부터 눈이 내려 20cm 안팎의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눈이 제법 쌓이면서 제설기기도 눈 치우기에 나섰습니다.

기상청은 강원도 11개 시군 산간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 가운데 내일까지 10에서 30센티미터, 최고 5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고 있는 동해안에도 오후 늦게부터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동 산간지역을 지나시는 분들은 폭설에 대비해 체인과 스노타이어 등 안전 장구를 미리 챙기시기 바랍니다.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져 산간지역은 낮기온이 0도 안팎에 머물겠고 동해안 지역은 5,6도를 보이면서 춥겠습니다.

한편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동해상에는 2에서 4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어 방파제나 해안도로 주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대관령에서 MBC뉴스 박소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