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남자 앞으로 평균 34년 더 산다
2011. 12. 3. 08:59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남녀 간 격차는 소폭 커져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지난해를 기준으로 45세인 남자는 앞으로 34년을 더 살고, 같은 나이 여자의 남은 수명은 이보다 6년이 긴 40.2년으로 예상됐다. 전체 평균수명은 1년 전보다 2.4개월 가량 늘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0년 생명표 작성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 기대수명은 77.2년, 여성은 84.1년으로 2010년에 비해 각각 0.2년, 0.3년 늘었다. 10년 전과 비교할 경우 남자는 4.9년 여자는 4.5년 길어졌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평균 보다 남성은 0.5년 여성은 1.8년 더 긴 수준이다.
남녀간 기대수명의 격차는 지난해 6.9년으로, 전년 대비로는 0.1년 늘어난 반면 10년 전 대비 0.5년 줄었다. 남녀간 기대수명 차이는 OECD 평균인 5.6년 보다 높은 수준으로 영국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에 이어 6위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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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태어난 아이가 80세까지 살 수 있는 확률은 남자는 50.8%로 절반을 겨우 넘은 반면 여자는 73.7%로 조사됐다.
현재의 사인별 사망수준이 유지된다면 지난해 태어난 남자 아이가 각종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28.3% 여자는 17.0%였으며, 암이 제거될 경우 기대수명은 남자와 여자가 각각 4.9년 2.8년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사인별 사망 원인 중 지난해는 80세에서 폐렴이 제거될 경우 기대수명이 0.38년으로 전년보다 0.04년 늘어나 다른 병 보다 큰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이상한파로 인한 호흡기 질환이 많았던 탓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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