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19. 08:51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기사입력 2012.03.17 14:48:41 | 최종수정 2012.03.17 17:22:57
지난해 4분기 기준 서울시민 10가구 중 6가구가 부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총 가계부채는 200조원을 넘어섰다.
17일 서울시 산하 시정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서울의 가계부채 규모는 204조5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4.8% 증가한 수준이다.
서울시내 1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9%가 은행 대출이나 현금서비스 등 부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분기(60.1%)보다 0.8%포인트 늘어난 셈이다.
주목할 점은 모든 계층에서 50% 이상이 가계부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점이다. 이 중 실제 소득수준이 2001만~3000만원인 계층의 부채 비율이 65.4%로 가장 많았고 4001만~5000만원, 5001만~6000만원인 계층도 각각 63.9%, 62.7%에 달했다.
부채를 안게 된 이유는 주택 구입 및 전세 등 주택관련 자금이 51.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업자금(22.0%), 생활자금(20.5%), 자녀교육비(9.9%), 재테크(5.4%)의 순이었다.
직업별로 보면 기능·노무·영업직은 생활자금(33.8%), 전문직은 주택자금(68.5%), 자영업자는 사업자금(45.1%)으로 사용하기 위해 돈을 빌린 비율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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