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효율화가 저임금보다 더 나아…日공장 중국서 속속 회귀
2012. 4. 26. 09:09ㆍC.E.O 경영 자료
생산효율화가 저임금보다 더 나아…日공장 중국서 속속 회귀
| |
기사입력 2012.04.25 17:35:53 | 최종수정 2012.04.26 07:26:03 |
2000년부터 저임금을 찾아 인쇄기, 복합기 등 생산기지를 중국으로 옮겼던 일본 후지제록스. 한때 가격경쟁력 향상에 힘입어 아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큰 재미를 봤지만 생산을 지속할수록 결정적인 문제점이 드러났다.
지속적인 임금 인상으로 과거처럼 비용을 절감하기 어려워진 데다 핵심 부품인 렌즈 생산에서 수율이 크게 떨어진 것. 결국 지난해 렌즈 생산을 일본 본토로 옮긴 후지제록스는 올해부터는 상업용 고속 디지털 인쇄기기 생산마저 니가타현 가시자와키시 소재 공장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싼 노동력을 찾아 중국으로 갔던 일본 제조업체들이 본토로 유턴하는 사례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급등하는 임금과 낮은 생산효율을 견디느니 임금이 비싸더라도 기술력과 생산효율이 높은 일본이 유리해서다.
일본HP는 중국에 위탁 생산하던 기업용 노트북을 지난해 8월부터 일본 생산으로 돌렸다. 중국 생산은 납기와 품질에 문제가 많았다. 생산라인을 옮긴 결과 12일이 걸리던 납기는 5일 이내로 단축됐다. 일본HP는 작년 말부터는 개인용 노트북 생산도 중국에서 빼내와 일본으로 옮겼다.
자동차 부품용 재료인 페라이트를 생산하는 FDK는 2004년 중국 난징에 현지공장을 건설하고 일본 내 생산은 중단했다. 그러나 전기자동차 생산이 확산되면서 중국 생산으로는 고성능 제품 생산이 불가능해졌다. FDK는 8년 만에 야마구치현에 신공장을 짓고 오는 6월부터 전기차 전력서킷 등에 사용되는 고성능 페라이트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도쿄 = 임상균 특파원]
지속적인 임금 인상으로 과거처럼 비용을 절감하기 어려워진 데다 핵심 부품인 렌즈 생산에서 수율이 크게 떨어진 것. 결국 지난해 렌즈 생산을 일본 본토로 옮긴 후지제록스는 올해부터는 상업용 고속 디지털 인쇄기기 생산마저 니가타현 가시자와키시 소재 공장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싼 노동력을 찾아 중국으로 갔던 일본 제조업체들이 본토로 유턴하는 사례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급등하는 임금과 낮은 생산효율을 견디느니 임금이 비싸더라도 기술력과 생산효율이 높은 일본이 유리해서다.
일본HP는 중국에 위탁 생산하던 기업용 노트북을 지난해 8월부터 일본 생산으로 돌렸다. 중국 생산은 납기와 품질에 문제가 많았다. 생산라인을 옮긴 결과 12일이 걸리던 납기는 5일 이내로 단축됐다. 일본HP는 작년 말부터는 개인용 노트북 생산도 중국에서 빼내와 일본으로 옮겼다.
자동차 부품용 재료인 페라이트를 생산하는 FDK는 2004년 중국 난징에 현지공장을 건설하고 일본 내 생산은 중단했다. 그러나 전기자동차 생산이 확산되면서 중국 생산으로는 고성능 제품 생산이 불가능해졌다. FDK는 8년 만에 야마구치현에 신공장을 짓고 오는 6월부터 전기차 전력서킷 등에 사용되는 고성능 페라이트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도쿄 = 임상균 특파원]
'C.E.O 경영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으로 가는 두 가지 단순한 원리 (0) | 2012.04.27 |
---|---|
뭐가 달라도 남들과 다르게 한다. (0) | 2012.04.26 |
"입소문이 가장 신뢰받는 광고" (0) | 2012.04.25 |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 (0) | 2012.04.24 |
더 많이 줄수록 더 많이 얻게 된다. (0) | 2012.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