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4. 21:45ㆍ지구촌 소식
페이스북 기업가치를 예상하면… '최대 100조'
IPO 공모가 주당 28∼35弗
저커버그, 세계 33위 부자로 세계일보 입력 2012.05.04 19:40 수정 2012.05.04 21:14
[세계일보]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이 3일(현지시간) 기업공개(IPO) 공모가격을 주당 28∼35달러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의 IPO 이후 기업가치는 770억∼96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북 주식은 18일부터 나스닥에서 거래가 시작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상장공모 신청서에서 최대 120억달러(약 13조57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2004년 구글이 IPO를 통해 조달한 19억달러를 가볍게 제친 규모다.
페이스북 경영진은 7일부터 2주간 뉴욕을 시작으로 시카고, 보스턴 등 주요 도시와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서 기업설명회(로드 쇼)를 가질 예정이다. 기업설명회 과정에서 투자희망자의 의견에 따라 주당 공모가는 바뀌기도 한다.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는 휴렛패커드와 델을 합친 것보다 많고 아마존이나 시스코시스템스에 버금가는 규모가 된다. 그러나 구글의 기업가치(약 2000억달러)에는 못미친다.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주식을 57.3%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에 3020만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IPO 이후 저커버그는 세계 부호 순위 33위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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