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9. 20:09ㆍC.E.O 경영 자료
중기 전용 '홈앤쇼핑' 성공 예감
서울경제 홍준석기자 입력 2012.05.09 16:51
지난 1월 출범한 중소기업전용홈쇼핑 '홈앤쇼핑'이 1분기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또 중기제품 편성비율이 90%를 훌쩍 넘는 반면 판매수수료율은 경쟁사보다 평균 5%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중기 판로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홈앤쇼핑은 9일 이 같은 내용의 1ㆍ4분기 경영실적과 중소기업 지원실적을 밝혔다. 매출액은 주문액 기준 1,770억원(월평균 590억원), 취급액 기준 1,170억원(월평균 390억원)으로 올해 매출액 목표인 5,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중소기업제품의 방송 프로그램 편성비율은 93.3%로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 승인 조건인 80%를 크게 상회했다. 회사 관계자는 "여타 홈쇼핑사에 비해 중소기업 제품 편성비율이 훨씬 높았음에도 양호한 판매실적을 보여 향후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 확대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또 1ㆍ4분기 중소기업에 대한 판매수수료율은 30.8%로 우대 적용해 경쟁 홈쇼핑사(35%수준) 대비 상품별로 1~7%포인트(평균 5%포인트 수준) 낮았다. 홈앤쇼핑은 앞으로 경영상황에 따라 중기제품 수수료를 지속적으로 인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입점업체 부담이 관행화돼 있는 무이자 할부비용, 카드할인, 모델비, 성우료 등의 부대비용도 자체 부담해 입점 중소기업의 비용부담을 최소화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홈쇼핑은 TV 방송외에도 다양한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과 공익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강남훈 홈앤쇼핑 전무는 "지난 4월부터 90분간 무료방송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희망입니다'는 상생 프로젝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달에는 판로난을 겪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홈쇼핑 방송 입점을 위해 MD가 1:1로 컨설팅하는 '상품입점 설명회'도 열었다"고 설명했다.
홈앤쇼핑은 또 저개발국 커피 생산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아름다운 커피' 특별판매전을 실시해 수익금 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다음달에는 홈쇼핑사로는 이례적으로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중소기업청 주관의 '힘내라 중소氣Up!'이라는 '중소기업 판로지원 종합대전' 박람회 현장까지 생방송할 예정이다.
강 전무는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한 설립 취지에 맞게 최대한 많은 중소기업이 TV홈쇼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입점 희망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발굴과 수수료 인하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지분 33%)가 기업은행ㆍ중기유통센터ㆍ농협중앙회(지분 각 15%)와 공동으로 설립해 지난 1월7일 공식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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