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 배우자감으로 최악인 직업은?

2012. 6. 2. 09:37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여성들 배우자감으로 최악인 직업은?

파이낸셜뉴스 기사입력2012-06-01 16:43기사수정 2012-06-01 16:50

 

여성들에게 배우자감으로 정치인이 가장 인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10명 중 8명은 자신의 배우자가 정치인 되는 것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이 결혼을 앞두고 있는 여성 487명을 대상으로 '미래 남편의 결정'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래의 남편이 정치를 하겠다고 한다면'이라는 질문에 반대한다는 응답자가 79.1%로 나타났다. 찬성한다는 의견은 17%에 그쳤다.

정치를 하겠다는 남편 결정을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무조건 반대'한다는 응답이 40.2%로 가장 많아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실패에 대한 두려움' 34.0%, '가정에 소홀해 질까봐' 16.0%, '평범한 생활을 원해서' 12.2% 순으로 나타났다.


행복출발 관계자는 "여성들은 결혼을 통해 안정을 찾고자 하는 성향이 강하다"면서 "성공의 보장이 불확실한 정치인 남편에 대해 거부감을 나타내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