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학생 FTA 전문가 배출

경기도, 대학생 FTA 전문가 배출

작성자: 김주홍 기자 | 아시아투데이 – 2012년 9월 4일 화

수원/아시아투데이 김주홍 기자 =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중소기업 수출입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FTA 전문가 26명을 배출했다.

경기도가 지원하고,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가 운영하는 경기FTA활용지원센터는 지난 8월 11일부터 9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1주회 도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FTA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과정은 취업을 앞둔 대학생을 FTA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전문 강좌로 FTA 관련 법령, 수출입통관실무, 원산지 결정기준 등으로 구성했다. 수료생은 국제원산지정보원에서 주관하는 원산지관리사 자격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번 과정에 참가한 김보라(서강대학교) 학생은 “이론과 함께 기업체 실무에서 실제 진행하는 원산지 발급 실습을 진행하면서 막연했던 FTA업무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용일(경기대학교) 학생은 “집과 가까운 수원에서 진행된 FTA아카데미를 통해 취업 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지식을 습득하게 되어 도움이 되었다”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 교육을 확대하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경기도와 경기FTA활용지원센터는 도내 기업들이 FTA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양성, 지역별·업종별 설명회 개최, 맞춤형 기업지원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