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치원비, 36년간 65배 올라...물가보다 9배↑

서울 유치원비, 36년간 65배 올라...물가보다 9배↑

머니투데이 | 서진욱 기자 | 입력 2012.10.26 13:48

 

[머니투데이 서진욱기자]지난해 서울 지역 유치원 납입금이 지난 1975년보다 65배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지난 25일 발표한 '2012 서울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1년 유치원 납입금은 지난 36년간 65.6배 올라 주요 품목별 물가지수 중 최고 상승배율을 기록했다. 이어 고구마(52.9배), 갈치(49.7배), 상추(36.4배) 순으로 상승배율이 높았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9.4배 올랐다.

대학 등록금은 평균 30배 가량 증가했다. 국공립대는 31.5배, 사립대는 29.6배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

유치원 수는 2010년(866곳)보다 9곳 감소한 857곳으로 나타났으나 원생 수는 7만8789명에서 8만1237명으로 2448명 늘어났다.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은 각각 37곳, 10곳으로 직전해와 같았고, 대학원은 3곳 늘어난 380곳으로 집계됐다.

통계연보는 1961년부터 매년 발표되는 자료로 서울의 주요 사회 지표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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