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11. 13:53ㆍC.E.O 경영 자료
"빈부격차 해결이 향후 10년 최대 과제"<中언론>
연합뉴스 입력 2012.11.10 12:51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중국인들은 앞으로 10년간 중국이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로 빈부격차 문제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경보(新京報)가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맞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설문참여자의 81.3%(복수응답)가 최대 과제로 '빈부 격차 해소'를 꼽았다고 전했다.
그다음으로는 '부패 문제'(75.5%), '환경오염 악화'(69.6%), '의료개혁 등 민생 문제'(61.4%), '도시주택가격 문제'(57%), '교통체증 등 도시화 문제'(55.8%), '공권력의 공백과 남용'(52%), '도시로 진출한 농민공의 호구 문제'(37.1%) 등이 뒤를 이었다.
신문은 중국 경제가 고속성장하면서 도시와 농촌, 지역, 직업 간 빈부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데 최근 '소득 분배 개혁 방안'이 제기된 것도 이 같은 국민의 기대에 맞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18차 당 대회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총서기가 소득 분배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중국에서는 소득 분배 개혁 추진 여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후 총서기는 지난 8일 당 대회 업무보고를 통해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경제 정책에 있어 반드시 공동 부유의 길로 나아가는 것을 견지해야 한다"면서 "경제 발전의 성과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임금 격차를 해소하는 1차 분배를 보완하고 국가 재정을 통한 2차 분배 시스템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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