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붐` 하루 6개씩 설립

2013. 3. 10. 21:27C.E.O 경영 자료

협동조합 `붐` 하루 6개씩 설립

 
MK News
지난해 12월 1일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이래 100일간 하루 평균 6.5건가량 설립 신청이 있었다고 기획재정부가 10일 밝혔다. 이날까지 신청된 647건 중 481건이 신고수리나 인가를 받았다.

신청건수는 기본법 시행 첫 달인 지난해 12월 136건에서 올해 1월 224건, 지난달 248건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 추세가 유지될 경우 올해 안으로 모두 2300여 개 협동조합이 결성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이는 5년 안에 8000개 설립이라는 당초 정부 전망치를 뛰어넘는 속도다.

일반협동조합은 605건 설립 신청 중 474건이 신고수리됐다. 지역별로는 일반협동조합 기준 서울이 174건으로 신고 건수가 가장 많았다. 광주(95건) 경기(68건) 부산(50건) 전북(33건) 전남(28건) 경북(25건) 강원ㆍ대전(각 2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사회적 협동조합의 경우 교육과 농림, 고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두 7건이 설립인가를 받았다. 일반협동조합연합회 설립 신청도 2건이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9월까지 지역별 협동조합의 성공ㆍ실패 사례를 종합해 일반 국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