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에… 한·일 경합제품 절반이 수출 뚝
2013. 4. 15. 21:04ㆍC.E.O 경영 자료
엔저에… 한·일 경합제품 절반이 수출 뚝
49개 품목 중 24개
1~2월 마이너스 성장
1~2월 마이너스 성장
임지훈기자jhlim@sed.co.kr
- 입력시간 : 2013.04.15 09:03:38
- 수정시간 : 2013.04.15 19:56:31
일본의 무차별 엔저 공습에 우리나라 주력 수출제품이 추풍낙엽처럼 추락하고 있다.
1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1~2월 한국과 일본이 세계시장에서 경합하는 49개 수출품 가운데 절반인 24개 품목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21개 품목(전체 42.8%)은 2012년 플러스 수출증가율을 보이다 올해 마이너스로 급락한 경우다. 지난해에 비해 수출증가율이 크게 둔화한 품목도 10개에 달했다.
엔저의 후폭풍 속에서도 두자릿수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한 품목은 휴대폰ㆍ항공기 부품, LCD 등 9개 품목에 불과했다.
49개 경합품목은 세계관세기구(WCO)가 분류하는 ‘HS코드 6단위’ 기준으로 한국과 일본의 수출 상위 100대 품목과 겹친다. 이들 품목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금액기준)에서 51.4%의 비중을 차지한다.
품목별로는 우리나라 10위권 내 주력수출품이면서 일본과의 경합도가 큰 석유제품ㆍ자동차ㆍ기계류 등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1위 품목인 석유제품은 수출증가율이 지난해 43.9%에서 올해 -0.7%로 급락한 반면 일본은 -41.8%에서 4.1%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자동차도 일본의 가파른 상승세에 눌려 기를 펴지 못했다. 중형승용차의 경우 한국은 지난해 26.1%의 수출증가율로 승승장구하다 올해에는 -0.6%로 뚝 떨어졌다. 일본은 반대로 -11.1%에서 4.3%로 급상승했다.
디젤 트럭은 한국은 지난해 플러스 수출증가율에서 -2.3%로 급락했지만 일본은 같은 기간 -4.3%에서 12.3%로 상승했다.
자동차 부품 역시 차량용 기어박스가 144.8%에서 8%로, 엔진용 부품이 87.2%에서 43.5%로, 차량용 차체 부품이 84.6%에서 34%로, 제동장치(부품 포함)가 24.9%에서 17.2% 등으로 힘이 빠지는 사이 일본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상승세를 탔다.
가격경쟁력이 핵심요소인 철강과 파라자일렌 등 석유화학제품에서도 지난해와 올해 한일 간 희비가 엇갈렸다. 무협 관계자는 “최근 급속히 진행된 엔저현상이 우리 수출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엔저가 더욱 속도를 낼 경우 그나마 힘겹게 제자리를 지켜오던 전기전자 등 일부 수출품도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1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1~2월 한국과 일본이 세계시장에서 경합하는 49개 수출품 가운데 절반인 24개 품목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21개 품목(전체 42.8%)은 2012년 플러스 수출증가율을 보이다 올해 마이너스로 급락한 경우다. 지난해에 비해 수출증가율이 크게 둔화한 품목도 10개에 달했다.
49개 경합품목은 세계관세기구(WCO)가 분류하는 ‘HS코드 6단위’ 기준으로 한국과 일본의 수출 상위 100대 품목과 겹친다. 이들 품목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금액기준)에서 51.4%의 비중을 차지한다.
품목별로는 우리나라 10위권 내 주력수출품이면서 일본과의 경합도가 큰 석유제품ㆍ자동차ㆍ기계류 등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1위 품목인 석유제품은 수출증가율이 지난해 43.9%에서 올해 -0.7%로 급락한 반면 일본은 -41.8%에서 4.1%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자동차도 일본의 가파른 상승세에 눌려 기를 펴지 못했다. 중형승용차의 경우 한국은 지난해 26.1%의 수출증가율로 승승장구하다 올해에는 -0.6%로 뚝 떨어졌다. 일본은 반대로 -11.1%에서 4.3%로 급상승했다.
디젤 트럭은 한국은 지난해 플러스 수출증가율에서 -2.3%로 급락했지만 일본은 같은 기간 -4.3%에서 12.3%로 상승했다.
자동차 부품 역시 차량용 기어박스가 144.8%에서 8%로, 엔진용 부품이 87.2%에서 43.5%로, 차량용 차체 부품이 84.6%에서 34%로, 제동장치(부품 포함)가 24.9%에서 17.2% 등으로 힘이 빠지는 사이 일본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상승세를 탔다.
가격경쟁력이 핵심요소인 철강과 파라자일렌 등 석유화학제품에서도 지난해와 올해 한일 간 희비가 엇갈렸다. 무협 관계자는 “최근 급속히 진행된 엔저현상이 우리 수출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엔저가 더욱 속도를 낼 경우 그나마 힘겹게 제자리를 지켜오던 전기전자 등 일부 수출품도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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