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30. 20:26ㆍ부동산 정보 자료실
명동 '네이처 리퍼블릭' 10년째 가장 비싼 땅
이변은 없었다.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울 중구 명동의 화장품 전문점 '네이처리퍼블릭' 자리였다. 2004년 이후 10년 연속이다. 공시지가 상위 10위권 지역 모두 명동에 위치한 점도 특징이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2013년 개별 공시지가에 따르면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는 1㎡당 7000만원, 3.3㎡(1평)당 2억31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조사됐다.
이곳의 땅값 상승률은 작년 1㎡당 6500만원에서 7.7% 오르며 전국 공시지가 평균 상승률(3.41%)을 웃돌았다.
↑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전경 /조선일보 DB
↑ 국토부 제공
↑ 국토부 제공
↑ 북한강 성원아파트 모습 /조선일보 DB
해당 자리는 2009년까지 커피 전문점인 파스쿠찌가 입점해 있다 2010년부터는 네이처리퍼블릭이 자리를 잡았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012년 한 차례 재계약을 했다. 보증금은 50억원, 월 임대료는 2억5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공시지가 순위 2위는 서울 중구 충무로 2가 66-19 명동 뉴발란스(신발 전문점) 자리였다. 1㎡당 공시지가는6970만원을 기록했다. 3위는 서울 중구 충무로 2가 66-13의 로이드(쥬얼리샵)로, 1㎡당 6920만원이었다.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싼 지역은 경북 의성군 점곡면 동변리 413-3번지로 조사됐다. 임야인 이곳의 공시지가는 1㎡당 52원이었다. 이밖에 전남 진도군 조도면 창유리 2307번지가 1㎡당 75원, 진도군 조도면 소마도리 산 29번지가 1㎡당 79원을 기록했다. 하위 10위권에는 전남 진도군 소재 토지가 9곳이나 포함됐다.
주거지역 중에서 가장 공시지가가 비싼 곳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422번지 '북한강 성원아파트'였다. 1㎡당 1360만원을 기록했다. 이곳은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사업지로 포함돼 유명세를 탄 곳이다. 주거 지역 가운데 땅값이 가장 싼 곳은 전남 진도군 옥대리 834번지로, 1㎡당 2990원이었다. 서울에서는 서대문구 연희동 산 29번지가 1㎡당 45만4000원으로 가장 가격이 낮았다.
공업지역 중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 656-335번지 '풍성전기' 부지였다. 1㎡당 827만원이었다. 가장 싼 지역은 충남 아산시 둔포면 둔포리 335-2번지로 1㎡당 2500원이었다.
녹지지역 중에서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234번지가 가장 가격이 높았다. 1㎡당 347만원이었다. 강원 동해시 이로동 산 198번지는 1㎡당 182원으로 녹지 지역 중 가장 가격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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