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정치개입 규탄 촛불집회…

2013. 7. 20. 22:14이슈 뉴스스크랩

국정원 정치개입 규탄 촛불집회…보수단체 맞불집회
  뉴시스   기사등록 일시 [2013-07-19 23:45:50]

【서울=뉴시스】조종원 기자 = 19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에서 참여연대를 비롯한 진보단체 회원들과 시민이 '국정원 대선 개입규탄 민주주의 수호 촛불문화제'를 하고 있다. 2013.07.19. choswat@newsis.com 2013-07-19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19일 국가정보원의 선거·정치개입 논란과 관련해 진보·보수단체들의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진보 성향 단체들은 문화제 성격의 촛불집회를 개최하고 보수 성향 단체들은 인근에서 '맞불집회'를 열었다.

참여연대와 한국진보연대 등 20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가정보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시민사회 시국회의(시국회의)'는 이날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시민 등 2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민걱정원 규탄 나라걱정 콘서트'를 개최했다.

가수 손병휘, 유연이 등이 참여해 노래 공연을 하며 흥을 돋았고 시민들은 손 피켓과 촛불을 양손에 들고 신속한 국정조사와 국정원 전면 개혁을 촉구했다.

한편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보수 성향 시민단체 회원 300여명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거짓촛불 척결대회'를 열고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한 국정원의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는 국가영토보전과 국익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hong19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