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3천 개, 일자리 만 개 창출
2013. 12. 8. 19:30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협동조합 3천 개, 일자리 만 개 창출
YTN 입력 2013.12.07 18:43[앵커]
올해 초부터 금융업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협동조합을 결성할 수 있게 됐는데 서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큽니다.
만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겼고 협동조합들의 네트워크가 확산되면서 협력과 공생을 추구하는 새로운 경제 모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송태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북 완주군에서 열린 한 사회적 협동조합의 난로 전시회.
불길이 아래로 치솟는 하향연소식 난로를 비롯해 효율이 높고 제작비가 적게 드는 화목난로들이 출품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난로를 만든 사람들은 대부분 한 인터넷 카페 회원들.
겨울철 연료비를 걱정하다가 주변에 흔한 폐목을 이용해 스스로 난로를 만들기 시작한 귀농인이 주축입니다.
카페 운영자는 최근 아예 사회적 협동조합을 결성해 난로 기술 보급에 나섰습니다.
[인터뷰:김성원, 전환기술 사회적 협동조합 이사]
"에너지 위기에 대한 문제의식, 우리 사회의 생태전환에 문제의식을 갖고 있던 연구자들이 많았는데 그분들이 개별적으로 활동하다가 함께 모여야 사회적 영향력이 커지겠다고 해서 모이게 됐습니다."
지역 농산물 소비운동인 로컬푸드 사업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전북 완주군이 이번에는 로컬 에너지 운동을 해보겠다며 이 협동조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임정엽, 전북 완주군수]
"체계적으로 1년 동안 교육시키고 있고, 교육 받은 사람들이 만들기도 하고 사업으로 연장을 하면 지속가능한 일자리도 생기고요. 여기서 생기는 돈이 밖으로 나가지 않기 때문에..."
지난해말 협동조합 기본법 제정 이후 설립된 협동조합이 벌써 3천 개를 넘었습니다.
도소매업과 농어업에서 제조업과 의료 서비스 분야까지 거의 모든 업종으로 확산되면서, 만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협력과 공생을 추구하는 협동조합이 우리 경제 시스템 안에서 새로운 발전모델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강완구, 기재부 협동조합정책과장]
"조그마한 법인들이 모여서 다양한 협동조합들끼리 서로 협력하고 연대할 수 있는, 그게 제일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협동조합도 기업인 만큼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이 중요합니다.
취약한 홍보 부분을 지원하면서 유망한 조합들을 찾아내 돕는 지자체와 정부의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 송태엽입니다.
올해 초부터 금융업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협동조합을 결성할 수 있게 됐는데 서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큽니다.
만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겼고 협동조합들의 네트워크가 확산되면서 협력과 공생을 추구하는 새로운 경제 모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송태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북 완주군에서 열린 한 사회적 협동조합의 난로 전시회.
불길이 아래로 치솟는 하향연소식 난로를 비롯해 효율이 높고 제작비가 적게 드는 화목난로들이 출품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난로를 만든 사람들은 대부분 한 인터넷 카페 회원들.
겨울철 연료비를 걱정하다가 주변에 흔한 폐목을 이용해 스스로 난로를 만들기 시작한 귀농인이 주축입니다.
카페 운영자는 최근 아예 사회적 협동조합을 결성해 난로 기술 보급에 나섰습니다.
[인터뷰:김성원, 전환기술 사회적 협동조합 이사]
"에너지 위기에 대한 문제의식, 우리 사회의 생태전환에 문제의식을 갖고 있던 연구자들이 많았는데 그분들이 개별적으로 활동하다가 함께 모여야 사회적 영향력이 커지겠다고 해서 모이게 됐습니다."
지역 농산물 소비운동인 로컬푸드 사업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전북 완주군이 이번에는 로컬 에너지 운동을 해보겠다며 이 협동조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임정엽, 전북 완주군수]
"체계적으로 1년 동안 교육시키고 있고, 교육 받은 사람들이 만들기도 하고 사업으로 연장을 하면 지속가능한 일자리도 생기고요. 여기서 생기는 돈이 밖으로 나가지 않기 때문에..."
지난해말 협동조합 기본법 제정 이후 설립된 협동조합이 벌써 3천 개를 넘었습니다.
도소매업과 농어업에서 제조업과 의료 서비스 분야까지 거의 모든 업종으로 확산되면서, 만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협력과 공생을 추구하는 협동조합이 우리 경제 시스템 안에서 새로운 발전모델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강완구, 기재부 협동조합정책과장]
"조그마한 법인들이 모여서 다양한 협동조합들끼리 서로 협력하고 연대할 수 있는, 그게 제일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협동조합도 기업인 만큼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이 중요합니다.
취약한 홍보 부분을 지원하면서 유망한 조합들을 찾아내 돕는 지자체와 정부의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 송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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