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철도파업 철회…국회가 문제해결 가능성 보여줘"

2013. 12. 30. 20:20C.E.O 경영 자료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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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의원. 2013.12.26/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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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30일 전국철도노동조합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 구성을 계기로 파업을 철회키로한 것과 관련해 "국회가 (현안)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기조로 다른 많은 문제도 풀리기를 기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공공기관의 개혁은 필요하지만 공공인프라를 담당하는 공기업을 민영화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자회사를 통해서 경쟁체제를 유도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좋은 방향인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에서 대통령령 등을 통해 (민영화 방지를) 확약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고 국민들의 의문을 불식시키는 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가정보원 개혁안의 방향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특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은 동일하고 진상을 밝혀 책임자를 문책해서 재발하지 않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같은 맥락에서 (국정원의 정치개입이) 다시 재발 되지 않도록 하는 그런 개혁안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