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아파트값 상승행진..21주 연속 오름세

2014. 1. 23. 20:27부동산 정보 자료실

연초부터 아파트값 상승행진..21주 연속 오름세

전국 0.09%↑…강남권 재건축 투자수요 유입 등 영향 학군수요 등 움직임…서울 전셋값 40주 연속 상승

연합뉴스 | 입력 2014.01.23 14:52 | 수정 2014.01.23 14:

 

 

전국 0.09%↑…강남권 재건축 투자수요 유입 등 영향

학군수요 등 움직임…서울 전셋값 40주 연속 상승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새해들어서도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도 7주 연속 강세를 보였다.

한국감정원은 이번 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같이 0.09% 오르면서 21주 연속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들어 아파트값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해 4·1부동산 대책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취득세 영구 인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의 호재에 힘입어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이 지난주보다 0.11% 오른 가운데 서울은 0.13% 뛰면서 전 주(0.08%)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고, 상승기간도 7주째로 늘었다.

강북권(0.12%)보다 강남권(0.14%)이 더 많이 올랐다.

이에 비해 최근 새 아파트 공급이 많았던 지방은 0.07%로 지난주(0.08%)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경북(0.29%), 대구(0.26%), 세종(0.15%), 제주(0.11%) 등의 순으로 상승했고 충남(-0.08%), 전북(-0.02%)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방학을 맞아 학군수요와 봄 이사·결혼 등에 대비한 맞은 직장인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지만 설 연휴를 앞두고 일시적인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가격 상승폭은 둔화됐다.

전국의 전셋값은 지난주 0.24%에서 이번 주 0.2%로, 수도권은 0.34%에서 0.29%로, 지방은 0.15%에서 0.12%로 각각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은 0.27%로 40주 연속 상승했다.

구로구(0.7%), 성동구(0.6%), 금천구(0.51%), 양천구(0.47%) 등이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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