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12. 21:52ㆍ부동산 정보 자료실
부동산시장 회복 기대감 커졌다
주택사업지수 전망치 3개월째 ↑“매매가 안정세… 구매 증가 예상” 세계일보 입력 2014.02.12 20:44
지난해 말부터 서울 등 수도권 부동산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한 가운데 시장 회복 기대감이 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주택사업환경지수(HBSI) 2월 전망치는 서울이 전월 대비 31.3포인트 상승한 148.9였다. 수도권은 전월보다 19포인트가 상승한 123.8, 지방은 5.1포인트 상승한 110.3이었다. HBSI는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하며 2012년 7월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HBSI는 기준값 100을 초과하면 향후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산연은 대한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개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다.
주택사업환경지수의 1월 실적치 역시 서울 118.2(6.0포인트), 수도권 107.8(17.8포인트), 지방 107.6(5.9포인트)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1월 실적치에서 전망치를 뺀 시장격차 역시 서울 0.6포인트, 수도권 3.0포인트, 지방 2.4포인트 등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서울과 수도권, 지방 모두 플러스값을 띤 것으로 나타났다. 전망치 대비 실적치가 높다는 것은 실제로 시장이 회복되고 있음을 뒷받침한다.
매매가 안정세로 주택구매 수요 확대가 기대되면서 분양계획지수와 분양실적지수도 오르고 재건축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2월 분양실적지수전망치는 123.9(36.0포인트), 분양계획지수 전망치는 122.2(32.3포인트)로 크게 상승했고, 미분양지수 전망치는 54.3(9.7포인트)으로 하락했다. 재개발지수 전망치 94.1(14.7포인트), 재건축지수 전망치 96.5(14.0포인트), 공공택지지수 전망치 112.0(15.0포인트) 등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은 책임연구원은 "HBSI 수치 호조는 매매가가 안정세에 접어들며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구매 기반이 마련되고 있으며, 분양시장에 대한 건설업계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라며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자가구매 전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hip6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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