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네시 베놈GT 시속 434km '세계서 가장 빠른 자동차'

헤네시 베놈GT 시속 434km '세계서 가장 빠른 자동차'

한국일보 | 한국아이닷컴 김정균 기자 | 입력 2014.02.25 16:51

 

미국 헤네시 자동차의 베놈GT가 양산차 부문 최고속도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25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플로리다 NASA(미국우주항공국) 우주선 착륙장의 5.18㎞에 이르는 비행 활주로에서 헤네시 베놈GT의 기록 도전이 진행됐으며 기존 2010년 부가티 베이론이 갖고 있던 시속 431㎞/h 기록을 깬 434㎞/h 세계신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헤네시 베놈GT는 4륜이 아닌 후륜구동이며 7리터 V8 엔진을 탑재했다. 1,244마력의 출력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h에 이르는 시간은 단 2.7 초에 불과하다. 시속 32㎞/h에서 시속 193㎞/h까지 7.71초가 걸렸다. 시속 300㎞/h에 도달하기까지에는 단 13.63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현재까지 총 29대만이 제작됐으며 현재 11대가 판매된 상태이다. 차량 가격은 14억3,000만원 가량이다.

한국아이닷컴 김정균 기자 kjkim79@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