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도 전국 찜통더위..오늘 밤 잠 못 이루는 '열대야'

2014. 7. 10. 21:19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11일도 전국 찜통더위..오늘 밤 잠 못 이루는 '열대야'

뉴시스 | 장성주 | 입력 2014.07.10 18:26

 

【서울=뉴시스】장성주 기자 = 11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찜통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0일 "오늘 밤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부 지역에는 현재 발효 중인 폭염주의보까지 겹쳐 무더운 밤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 중국 산둥반도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10일 "내일 중국 산둥반도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서울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9일 저녁 서울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4.07.09. kkssmm99@newsis.com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2도, 춘천 20도, 강릉 24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세종 20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제주 22도, 울릉도 22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수원 33도, 춘천 33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세종 33도, 전주 32도, 광주 31도, 대구 34도, 부산 30도, 제주 27도, 울릉도 28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청남북도와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덥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mufpi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