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기술 10년 청사진 10월에 나온다

2014. 7. 16. 19:38C.E.O 경영 자료

'3D프린팅' 기술 10년 청사진 10월에 나온다

 

 

[전략기술 로드맵 수립 출범식]

머니투데이

전략기술 로드맵 추진체계/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3D(3차원)프린트의 기술 확보를 위한 10년 청사진이 오는 10월에 확정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더케이(The-K)서울호텔에서 3D프린팅 산·학·연·관 전문가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3D프린팅 전략기술 로드맵 수립'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맵은 지난 4월 제5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의결된 '3D프린팅 산업 발전전략'의 후속조치다.

정부는 오는 10월까지 향후 10년간의 단계별 기술 확보 전략을 제시한다. 부처의견수렴과 공청회 등을 거쳐 초안을 마련한 후 3D프린팅산업 발전협의회에서 최종 심의해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3D프린팅 산업은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선도 기업이 전체시장을 주도 중이다. 국내는 일부기업이 독자기술을 보유 중임에도 여전히 글로벌 선도 기업 대비 기술경쟁력이 취약하고 관련 연구개발도 대학, 연구소 등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정부는 국내 3D프린팅산업 발전의 토대를 이룰 기술역량 확보를 위해 기초·원천연구에서 사업화까지 전략기술 로드맵을 수립키로 했다. 이를 위해 대상기술 선정, 로드맵 수립 방향 등 주요사항을 결정하는 총괄위원회를 두고 장비, 소재, 소프트웨어, 응용 4개 분과를 구성했다. 각 분과별 위원은 전문가 추천을 통해 3D프린팅 기술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대학·연구원과 자동차, 의료, 전자 등 핵심 활용 수요기업을 포괄해 선정한다.

이관섭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격려사를 통해 "3D프린팅산업은 제조혁신을 일으킬 신성장 동력산업"이라며 "산학연관 각계각층의 지성을 모은 기술로드맵 수립을 통해 3D프린팅 선진국 진입에 도약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배규민기자 b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