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권은희 후보 구하기’ 적극 나서
2014. 7. 21. 21:05ㆍ이슈 뉴스스크랩
새정치연합, ‘권은희 후보 구하기’ 적극 나서
與 송환기·홍철호·이중효 후보, 비상장 주식 13억·33억·57억원 보유 신고
“이건희·정몽구·정몽준…재산신고 시 회사 자산도 재산으로 신고하나?”
[이데일리 김경원 정다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7·30 재·보궐선거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권은희 후보 구하기에 나섰다.
권 후보는 남편이 20억원대 부동산을 소유한 법인의 주식 40%를 보유했으면서도 재산신고 과정에서 축소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21일 경기 수원정(영통) 정당선거사무소에서 ‘7·30 선거 승리를 위한 대국민 호소대회’를 열고, 권 후보가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새누리당 측 송환기(광주 광산을) 후보는 비상장 주식 13억원, 홍철호(경기 김포) 후보는 비상장 주식 33억원, 이중효(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는 비상장 주식 57억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며 “권 후보(의 비상장 주식 보유)만 문제 삼는 새누리당은 (송·홍·이 후보와 관련해) 분명한 입장표명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세균 새정치연합 의원도 대국민 호소대회에 참석해 “법인의 재산을 자신의 재산으로 신고하지 않았다고 해서 문제제기 하는 새누리당이나 이에 동조하는 특정 언론들이 정신 있는 사람들인가 하는 게 저의 판단”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 의원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재산신고 하면서 삼성전자 모든 공장 자산을 다 재산으로 신고하느냐. 정몽구 회장도 현대차 모든 자산을 자기 재산으로 신고하느냐”고 따진 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신고하는 것은 당연하다. 터무니없는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지원 새정치연합 의원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가 현대중공업 보유주식만 공개했지 현대중공업의 부동산이나 수익 모든 것을 공개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법인의 주식은 현대중공업처럼 상장 회사이면 재산신고 전날 시가로 신고하면 된다”며 “권 후보 남편이 소유하고 있는 비상장 회사는 법적으로 액면가로 신고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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