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문 채용·매관매직" 공공기관 인사 비리 '천태만상'
2014. 7. 23. 20:58ㆍ이슈 뉴스스크랩
"뒷문 채용·매관매직" 공공기관 인사 비리 '천태만상'
뉴스Y 오인수 입력 2014.07.21 18:25[앵커]
고임금에 정년까지 보장돼 신이 내린 직장으로 불리는 공공기관들에서 매관매직을 일삼거나 특정 지원자를 뽑기 위해 전형 기준을 바꾸는 등 인사비리가 만연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올해 적발한 공공기관의 인사비리를 살펴보면 말그대로 천태만상입니다.
특정 지원자에게 유리하게 전형기준을 바꾸는 건 예삿일입니다.
갑자기 직무소견서를 제출하게 하거나 외국어에 가산점을 주는가하면 2배수를 뽑던 필기시험 대상자를 3배수로 늘리기도 했습니다.
특별채용제도를 이용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채용요건에도 맞지 않는 특정대학 출신을 계속 계약직으로 선발하거나 이유가 불분명한 긴급채용으로 촉박하게 전형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내부 인사에서도 청탁이나 부정이 공공연히 저질러졌습니다.
한 기관 본부장의 아내는 승진심사를 앞둔 직원 부인들로부터 1천만원씩을 받아 챙겼고 직원들이 10년 넘게 승진시험 문제를 빼돌렸다 적발된 기관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인사에 대해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창원 교수 / 한성대학교 행정학과> "정부기관과 그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공공기관은 인사에 있어서 책임과 권한을 일원화하는 것이 앞으로 이러한 인사비리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정부는 뒤늦게 공공기관의 인사규정 정비에 나섰습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모습입니다.
뉴스Y 김지선입니다.
고임금에 정년까지 보장돼 신이 내린 직장으로 불리는 공공기관들에서 매관매직을 일삼거나 특정 지원자를 뽑기 위해 전형 기준을 바꾸는 등 인사비리가 만연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올해 적발한 공공기관의 인사비리를 살펴보면 말그대로 천태만상입니다.
특정 지원자에게 유리하게 전형기준을 바꾸는 건 예삿일입니다.
갑자기 직무소견서를 제출하게 하거나 외국어에 가산점을 주는가하면 2배수를 뽑던 필기시험 대상자를 3배수로 늘리기도 했습니다.
특별채용제도를 이용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채용요건에도 맞지 않는 특정대학 출신을 계속 계약직으로 선발하거나 이유가 불분명한 긴급채용으로 촉박하게 전형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내부 인사에서도 청탁이나 부정이 공공연히 저질러졌습니다.
한 기관 본부장의 아내는 승진심사를 앞둔 직원 부인들로부터 1천만원씩을 받아 챙겼고 직원들이 10년 넘게 승진시험 문제를 빼돌렸다 적발된 기관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인사에 대해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창원 교수 / 한성대학교 행정학과> "정부기관과 그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공공기관은 인사에 있어서 책임과 권한을 일원화하는 것이 앞으로 이러한 인사비리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정부는 뒤늦게 공공기관의 인사규정 정비에 나섰습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모습입니다.
뉴스Y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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