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까지 호우…대형급 태풍 '할롱' 언제오나?
2014. 8. 3. 20:36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앵커]
태풍은 소멸했지만 남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모레까지 100mm 이상의 호우가 더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먼 남해상에는 11호 태풍 '할롱'이 북상하고 있는데, 이번 주말쯤 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윤현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은 먹구름이 해상과 내륙을 뒤덮고 있습니다.
태풍은 소멸했지만 태풍이 몰고 온 엄청난 수증기가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 수증기가 모레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 부근에는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며 시간당 30mm 안팎의 게릴라성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제주 산간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100mm 이상, 남부 내륙에도 20~7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인터뷰: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태풍 나크리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됐지만 남부와 제주도에는 국지성 호우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이 지역은 며칠째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산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나크리에 이어 또 다른 태풍도 북상하고 있습니다.
나크리보다 먼저 만들어진 11호 태풍 할롱으로 대형급의 매우 강한 태풍입니다.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주말쯤 제주도와 남해안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기상청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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