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장 "국회의사일정 직권결정 필요하면 해야한다"
2014. 9. 13. 19:47ㆍC.E.O 경영 자료
정의장 "국회의사일정 직권결정 필요하면 해야한다"
광주 방문한 정의화 국회의장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이 13일 오전 광주 북구 비엔날레 전시장을 방문 비엔날레 재단 측 관계자와 이야기 나누고 있다. 정 의장은 이날 의사일정도 잡지 못한 채 파행이 계속되는 정기국회와 관련, "(직권결정이) 필요하면 해야한다"고 말했다. |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이 의사일정도 잡지 못한 채 파행이 계속되는 정기국회와 관련해 13일 "(직권결정이) 필요하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광주를 방문, 비엔날레를 관람하기에 앞서 직권결정 가능성과 시점을 묻는 말에 "필요하면 해야 하는데 내일(14일)은 아니다"고 답했다.
새누리당이 '15일 여당 단독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정 의장이 전날 국회 운영위에 보낸 의사일정 관련 협조공문에 '17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16일 안건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연다'는 일정 안이 담긴 점에 비춰볼 때 "14일은 아니다"는 발언은 사실상 의미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직권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면 해야 한다."고 분명히 밝혀 여야가 다음 주 초까지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못하면 정 의장은 단독으로 의사일정을 확정할 가능성이 커졌다.
정 의장은 "국회 구상은 현장을 다니면서 늘 마음속에 두고 있으며, 어떻게 하면 국회를 정상화하고 바로잡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가슴에 화두는 이렇게 맺혀 있다"고 가슴을 주먹으로 쳐 보였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광주 비엔날레 전시를 관람하고 나서 아시아 문화전당 공사현장을 시찰하고 국립나주박물관으로 이동해 전시물을 둘러봤다.
정 의장은 "추석 이후 광주 민심을 들여다보려고 현장을 찾은 것이다"며 "평소 비엔날레에 관심이 많아 관람하고, 처음 예산 확보 시 주도적인 역할을 한 문화전당이 생각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고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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