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인터넷 사용 아시아가 45% 차지"

2014. 9. 17. 19:51C.E.O 경영 자료

ITU "인터넷 사용 아시아가 45% 차지"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아시아 IT기업들이 모바일 인터넷 시장 신흥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17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조사에 따르면 아시아 인터넷 사용자는 세계 인터넷 사용자 3조명 중 45%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전체 인구(약 13억명)의 38% 가량인 5억명은 모바일로 인터넷을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텐센트는 모바일 메신저 위챗의 이용자 기반을 중심으로 게임, 저가 항공표 판매 등의 사업으로 진출하고 있다. 위챗의 이용자 수는 4억4000명에 달한다. 중국 내 스마트폰 이용률과 모바일 인구 증가 추세에 따라 위챗은 꾸준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네이버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앞세워 일본과 미국을 대상으로 상장을 추진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의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등의 신흥 아시아 IT기업의 주식가치는 426조원 가량으로 집계됐다.

'전통 강호'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의 주식가치(797조원)에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거대한 내수 시장을 등에 업고 빠른 속도로 세를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올해 ITU 전권회의는 오는 10월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부산에서 개최된다. 193개국 정보통신분야 장관과 국제기구 수장들은 이번 전권회의에서 세계 정보통신관련 주요 이슈를 논의하고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정책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positive1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