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18. 21:25ㆍC.E.O 경영 자료
"내년 온라인 쇼핑 62조…모바일이 성장 견인"
미디어잇 김남규 모바일 쇼핑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내년도 국내 온라인 쇼핑 전체 시장 규모가 62조 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최근 발표한 '2014년 온라인 쇼핑 시장에 대한 이해와 전망'에 따르면, 올해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1.0% 성장한 55조2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내년 시장 규모는 13.3%의 성장률을 이어가 62조3600억 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0년 33조8200억 원 규모였던 온라인 쇼핑 시장은 이듬해에 38조9300억 원을 형성해 15.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44조5200억 원으로 40조 원대를 넘어섰고, 올해는 55조200억 원을 기록해당초시장의 예상대로 50조 원 규모를 돌파했다.
전반적인 시장 성장을 주도한 분야는 모바일 쇼핑이다.인터넷 쇼핑 중 일반몰 모바일 시장 규모는 2012년 1조2300억 원 규모였지만,2013년 222.8% 가량 성장해 3조9700억 원 시장으로커졌다. 올해는 전년 동기대비 116.% 성장한 8조5800억 원을 형성했고, 내년에도 74.7%의 신장률로기록해 14조99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기반의 오픈마켓 시장 역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2년 5900억 원 규모였던 이 시장은 이듬해 1조9400억 원으로 228.8% 증가했고, 올해에는 135.1% 가량성장해 4조5600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내년 역시 63.8%의 성장률을 이어가 7조47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기반의 온라인 쇼핑시장 규모가 2012년 1조8200억 원에서 올해 13조1400억 원으로 2년 만에 7.2배가량 커졌고, 내년 역시70.9%의 성장률을 이어가 22조4600억 원을 시장에 달할 것으로예상되고 있다.
이에 반해 PC기반의 인터넷 쇼핑몰 시장은 2012년 33조6900억 원에서 이듬해 33조7700억 원으로 -0.6%를 기록했고,올해는 31조9600억 원으로 집계돼 2년 연속 시장 규모가 축소됐다.또한 내년도 국내 인터넷 쇼핑몰 시장 역시 29조7900억 원을 형성할 것으로예상돼마이너스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외 기타 시장 살펴보면, 우선 카탈로그 쇼핑 시장 영역은 M-커머스의 성장에 따른 카탈로그 제작 감소와 우편요금 인상 등의 요인으로 시장 축소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또한 TV홈쇼핑 시장은 케이블TV 시청가구 감소와 경쟁플랫폼 사업자인 IPTV 시청가구수의 증가 등으로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했거나 제자리걸음 수준에 머물러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측은 '인터넷쇼핑 모바일 부문의 급속한 성장 속에서 인터넷 쇼핑 PC 부문이 상대적으로 전년 대비 역신장하고 있다'며 'TV홈쇼핑이 보수 안정적인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온라인쇼핑 전체 시장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M-커머스의 급속한 성장 속에서 PC쇼핑의 급속한 점유율 하락에 대해 멀티채널 전략을 지향하고 있는 업체가 아닌 일반 업체의 대응은 상이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PC쇼핑의 중요한 전환기라는 의미로 새로운 변화의 대응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남규 기자 ngk@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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