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네" 관람객 발길 멈추게 하는 깜짝 제품들

2015. 1. 8. 21:08세계 아이디어 상품

[CES 2015] "신기하네" 관람객 발길 멈추게 하는 깜짝 제품들

 

스포츠서울

“안녕하세요. 아이코에요.” 일본 도시바가 CES 2015에서 공개한 사람 실물 크기의 안드로이드 로봇 치히라 아이코. 이 로봇은 말하고 노래할 때 윙크 등 얼굴 표정을 사람과 비슷하게 낸다. 강헌주기자 lemosu@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CES 2015는 기업들에게는 피말리는 전쟁터지만 관람객들에게는 풍성할 볼거리를 제공하는 축제와 같다.

이번 CES에서는 깜짝 놀랄만한 혁신적 제품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다. 하지만 행사장을 다니다보면 시장에 아직 나오지 않은 신기하고 재미난 IT제품들이 많이 보인다.

CES서 첫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무인비행기 드론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메인 전시관과 떨어진 전용관에서 공개되고 있지만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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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미래형 자동차 F015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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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애니멀 배터리 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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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업체 패롯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드론 시연장면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애니멀 배터리 팩도 재미있는 제품이다. 팬더 등 멸종위기 동물 4종을 캐릭터로 만들어 앱과 연결시켜 배터리 상태에 따라 동물들의 표정도 바뀌는 게 재밌다. 수익금의 일부를 멸종위기 동물에 쓰인다고 하니 의미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삼성이 이번 행사에서 의욕적으로 내놓은 무지향성 스피커 ‘WAM7500/6500’도 눈길을 끈다. 달걀 모형으로 360도 방향으로 음이 방출되는 무지향성 스피커다.

이번에 CES혁신상을 받은 Axxess사의 에어2라는 세계 최초 플로팅 스피커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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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지 마세요.” 삼성은 이번 CES서 새로 공개한 달갈형 무지향성 스피커의 내부 유닛을 따로 전시하고 있다.


일본 소니는 다양한 신제품을 쏟아냈지만 관람객들의 눈길을 가장 끈 것은 세계서 가장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스마트TV였다.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가 약 4.9mm로 관람객들은 소지한 휴대폰을 비교해가며 감탄했다. 일본 도시바의 안드로이드 로봇 ‘치히라 아이코’ 도 관람객들의 박수를 많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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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가 떠있네.” 세계 최초의 플로팅 스피커 에어2. 블루투스 기능을 지닌 이 스피커는 이번 CES혁신상을 수상했다.


자동차업계의 격전지가 된 이번 CES 자동차 전시관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벤츠였다. 2030년대를 가정해 만든 미래형 무인자동차 FO15는 파격적 디자인에 아예 운전석을 없애 버리고 차안을 마치 거실처럼 만들었다. 물론 자동차는 컴퓨터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운전된다.

라스베이거스(미 네바다주) | 강헌주기자 lemos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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