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22. 21:37ㆍC.E.O 경영 자료
다보스 온 석학들이 쏟아낸 경제 전망
◆ 2015 다보스포럼 ◆
다보스 포럼에 참가한 세계적인 경제학자들이 유가 하락이 세계 경제를 호전시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1일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를 포함해 올해 다보스 포럼에 참여한 경제학자들의 세계 경제 전망을 실었다. 다보스에 온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는 중국 성장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으로 인해 세계 경제는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2001년 노벨상 수상자인 마이클 스펜스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 교수는 값싼 에너지 비용이 수요 문제에 직면한 글로벌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밝은 미래를 예측했다. 그는 “중국과 미국이 여전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유가 하락이 세계 경제에 부정적이라는 시각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10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크리스토퍼 피사리데스 런던경제대 교수는 지난 20일 발표된 중국 경제성장률에 대해 “성장 둔화는 일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고 중국은 대비가 돼 있다”면서 중국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19일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10월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 발표 때보다 0.3%포인트 하향 조정한 3.5%로 결정하며 세계 경제를 부정적으로 예견했지만 이를 반대로 평가하는 경제학자도 있었다. 이언 골딘 옥스퍼드대 교수는 “세계 경제성장률 3%대는 긍정적이다. IMF가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작년보다 낮게 측정하긴 했지만 이는 여전히 각각 3.5%와 3.7%”라며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어두운 예측도 있었다. 2006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에드먼드 펠프스 컬럼비아대 교수는 “유럽은 붕괴되고 있고, 아시아는 혁신적인 경제를 만들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향후 몇 년간 세계 경제가 주목할 만한 성장을 하긴 어렵다”고 내다봤다.
리카르도 아우스만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는 “과도하게 레버리지를 일으킨 원유 수출국들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기업들로 인해 금융 붕괴를 맞을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기획취재팀 : 다보스 = 서양원 부국장 / 정욱 기자 / 임성현 기자 / MBN = 강두민 기자 / 서울 =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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