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석학 10人 100년후를 말하다

2015. 2. 7. 21:01C.E.O 경영 자료

경제석학 10人 100년후를 말하다
매경 기사입력 2015.02.07 04:01:04 | 최종수정 2015.02.07 09:21:

 

세계적 경제학자 10인은 100년 후 미래가 낙관적이라고 내다봤다. 시장경제가 지난 200여 년간 크고 작은 위기 속에서도 눈부신 성취를 이뤄온 만큼 다가올 22세기에도 번영을 구가할 것이라는 믿음이다.

2013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J 실러 예일대 경제학과 교수를 비롯해 10명이 쓴 ‘새로운 부의 시대’(알키 펴냄)에서 석학들은 기술혁신 덕분에 100년 후 인류 생활 수준과 건강·수명이 모두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2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앨빈 E 로스 하버드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개발도상국의 가난한 사람들은 오늘날 선진국 중산층만큼 물질적 번영을 누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이 낙관론을 펼치는 근거는 인류의 ‘의지와 지식’이다. 앵거스 디턴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렇게 썼다. “불행한 일이 재앙처럼 닥쳐 커다란 시련을 경험할 수도 있다.

그런 일이 언제 어떤 식으로 일어날지는 모른다. 그러나 임박한 위험에 맞서는 집단적인 조치와 진보의 힘 역시 강력하다. 나는 인류가 이긴다는 쪽에 돈을 걸 것이다.”

[이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