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 17. 21:04ㆍC.E.O 경영 자료
(상하이=연합뉴스) 한승호 특파원 = 중국 농촌지역 온라인구매가 확산하면서 내년에는 시장규모가 8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발간하는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는 최근 중국 도시지역은 물론 농촌에도 온라인구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전문기관의 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17일 이같이 전했다.
알리바바그룹 산하 알리(阿里)연구원은 '2014 농촌전자상거래 소비보고'를 통해 농촌지역 소비에서 온라인구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3년간 계속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면서 내년에는 시장규모가 4천600억 위안(약 80조7천억 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중국 정부가 도시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농촌지역 소득 수준이 향상되고 인터넷 보급률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중국의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들도 앞다퉈 농촌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말 온라인 구매를 농촌지역으로 넓혀가기 위해 3~5년 동안 100억 위안(약 1조8천억 원)을 투자해 10만 개의 서비스센터를 건립한다는 '천현만촌'(千縣萬村)이라는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알리바바에 이은 중국 제2의 전자상거래업체인 징둥상청(京東商城)은 오는 3월까지 농촌지역 영업직원을 3천 명으로 늘리고 서비스지역도 50개 현(縣)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중국 최대의 가전 유통업체인 쑤닝(蘇寧)도 지난달 장쑤(江蘇)성 쑤첸(宿遷)시에 첫 농촌지역 시범영업점을 개설하고 농촌지역 온라인판매 강화에 나섰다.
왕샹둥(汪向東) 중국사회과학원 정보화연구센터 주임은 "도시에서의 전자상거래업체 간의 경쟁은 이미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며 "이에 비해 농촌지역 상품시장은 기업들에 푸른 바다처럼 넓은 활동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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