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내일부터 중동 4개국 순방…제2의 '중동 붐' 찾는다

2015. 2. 28. 20:49C.E.O 경영 자료

朴대통령, 내일부터 중동 4개국 순방…제2의 '중동 붐' 찾는다

기사입력 2015-02-28 19:59김세로 기자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목록
◀ 앵커 ▶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부터 중동의 산유국 4개 나라를 차례로 방문합니다.

◀ 앵커 ▶

제2의 중동붐으로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을 찾겠다는 목표입니다.

김세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올해 첫 순방을 떠나는 박 대통령은 쿠웨이트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를 잇따라 방문합니다.

막대한 오일머니로 전 세계 국부펀드의 35%를 운영하는, 이들 '큰손' 국가들과의 경제협력에 순방의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현대와 GS 등이 수주한 3조 원대 쿠웨이트 자베르 연륙교 건설 프로젝트 등 우리 기업의 초대형 건설 사업을 지원하고 신규 사업 수주도 돕는다는 계획입니다.

또 에너지와 건설 위주의 협력을 보건의료와 정보통신, 식품 등 새로운 분야로 확장시킨다는 게 핵심입니다.

◀ 주철기/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중동의) 산업다변화 정책을 우리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연계함으로써.."

박 대통령은 특히 정상회담 등을 통해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어서 의료분야의 한류가 기대됩니다.

중동의 자금력과 우리의 기술력을 결합해 제3국에 공동 진출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 안종범/청와대 경제수석 ▶
"우리의 상당히 뛰어난 'ICT'기술을 중동의 풍부한 국부펀드와 합작을 해서.."

이번 순방에는 110여 개 기업과 경제단체로 구성된 역대 최대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합니다.

박 대통령의 순방기간 청와대에 남아 현안을 챙길 신임 이병기 비서실장은 수석실별 보고를 받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