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동두천캠퍼스 건립, 공여지 반환으로 '속도'
2015. 3. 13. 22:01ㆍ부동산 정보 자료실
동양대 동두천캠퍼스 건립, 공여지 반환으로 '속도'
【동두천=뉴시스】이종구 기자 = 경기 동두천시 주한미군 공여구역인 캠프 캐슬에 조성 예정인 동양대학교 북서울캠퍼스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13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캠프캐슬이 국방부에 반환돼 동양대 캠퍼스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된다. 당초 지난해 말 반환예정이었으나 수개월 지연된 것이다.
동두천시가 지난 2012년 6월 동양대 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하고 동양대 측과 의향서를 체결한지 3년 만이다.
2005년 미군이 떠난 캠프 캐슬은 동두천동과 소요동의 공동화를 심화시키는 등 문제가 돼왔다.
시는 4년여의 노력 끝에 캠프캐슬 반환과 대학 캠퍼스 조성이라는 성과를 내게 됐다.
시와 동양대는 공여지 반환이 지연된만큼 201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북 영주에 위치한 동양대는 공무원사관학교로 불릴만큼 특성화된 대학으로 26개 학과에 4600여명 정원의 종합대학교다.
동두천으로 이전한 캠퍼스는 학부 1600명, 대학원 148명 등 1748명 정원으로 운영된다.
이곳은 전철1호선 동두천역 앞에 위치해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대학 측은 총 사업비 419억 원을 투입, 캠프 캐슬 11만1480㎡에 캠퍼스를 건립할 계획이다.
서쪽 캐슬에는 7층 규모의 대학본관 1동을, 동캐슬에는 미군이 사용하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학생편의시설 2동, 기숙사 4동, 실습실과 강의동 3동 등 10개동의 교육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세창 시장은 “동양대학교 캠퍼스 건립은 대학유치를 떠나 낙후된 미군 공여구역 주변을 발전시키는 전환점으로 시민들의 소망이 담긴 사업이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leej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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