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26. 23:32ㆍ이슈 뉴스스크랩
수입농산물 병해충 40%↑…올해 1분기 285종 검출
아시아투데이 조상은 기자(세종)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6일 오렌지, 버섯, 양배추 등 올해 1분기 수입농림산물 검역과정에서 검출된 병해충을 분석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수입된 농림산물 199만4059건의 검역 실시 결과, 병해충 285종(2335건)을 검출했다. 이중 농림산업과 자연환경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병해충 180종(1225건)에 대해 소독, 폐기 또는 반송 조치했다.
180종의 병해충은 국내에 분포하지 않는 외래병해충으로 검역과정에서 소독, 폐기 또는 반송 처리 되지 않았다면 국내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었다는 게 검역본부의 설명이다.
병해충 발견건수는 전년도 1분기 병해충 발견건수에 비해 40.5% 증가했다. 이에 대해 검역본부는 미국산 생과실, 남아공산 화훼류, 미국·중국산 양상추의 해충 검출건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가장 많이 검출된 병해충은 귤굴깍지벌레로 주로 미국산 자몽 생과실에서 검출됐으며, 자몽은 전체 수입물량 중 47.5%에서 귤굴깍지벌레 등 해충이 발견돼 소독처리됐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수입식물의 품목이 다양화되고 기후 온난화의 영향으로 외래병해충의 유입 가능성이 더욱 커지면서 병해충 검출가능성이 높은 품목에 대해서는 검사시간을 늘리고 적절한 검역인력을 배치하는 등 검역강화를 통해서 해외에서 유입되는 병해충을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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