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사행산업 매출 166조…경마가 42%로 최대"

2015. 10. 3. 18:37이슈 뉴스스크랩

"10년간 사행산업 매출 166조…경마가 42%로 최대"

박민수 의원 공개…복권 16.8%, 경륜 13% 順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지난 10년간 사행산업의 총매출액이 166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민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마사회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해 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총 매출액은 165조7716억원으로 집계됐다.

사행산업 매출액은 2005년도부터 꾸준히 증가해 2010년에는 17조3270억원, 2011년 18조3526억원, 2012년 19조5443억원, 2012년 19조6726억원, 2014년에는 19조8933억원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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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총매출액에서 환급금을 뺀 순매출액은 총 69조6345억원이다.

사행산업 중에선 경마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경마의 총매출액은 70조2667억원으로 이는 사행산업 매출액의 42.3%의 비중을 차지했다. 복권과 경륜이 각각 27조9920억원(16.8%), 21조6614억원(13%)으로 뒤를 이었다.

박 의원은 "사행산업은 자칫 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사행산업의 매출액 증가가 바람직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를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 등의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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