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15. 19:38ㆍ부동산 정보 자료실
전자신문
최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를 수행중인 우주비행사들이 상추를 길러 먹는데 성공한 바 있다. 하지만 화성탐사 우주비행사들은 더 높은 칼로리의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오는 2030년대에 이뤄질 화성탐사 우주비행사들은 생명유지에 필요한 고칼리 식품을 섭취할 수 있을까? (최근 개봉된 영화 마션(원작: 앤디 위어의 ‘마션’)에서는 식물학자 마크 와트니가 화성에서 살아남기 위해 감자를 길러 식량을 늘려가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최근 미 애리조나대 과학자들은 이미 화성의 황량한 기후환경에서도 고구마,딸기,토마토를 길러 먹을 수 있는 수경재배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
■황량한 달과 화성에서도 고구마와 토마토 먹을 수있다.
이들의 목표는 지구같은 풍부한 토양과 산소를 가지지 않는 황량한 행성 화성에서 농작물을 길러낼 수 있는지를 알아내는 것이다.
美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이 연구팀의 온실 안에서는 고구마와 딸기가 먹음직스럽게 열린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시스템이 언젠가는 달이나 화성 탐사대에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는 2030년대 중반 화성에서는 이런 모습의 농사가 이뤄지게 된다. 사진=나사](http://img.etnews.com/photonews/1510/732913_20151014103148_366_0001.jpg)
![](http://js.hnscom.com/etc/hns/black_x.png)
![나사의 지원을 받은 애리조나대 연구팀이 화성에서 사용될 온실에서 딸기를 수확하는 모습. 사진=애리조나대 유튜브](http://img.etnews.com/photonews/1510/732913_20151014103148_366_00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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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대 연구팀은 달과 화성에서의 농작물재배를 위해 거대한 알루미늄통에 플라스틱을 덮은 원통형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 온실은 환경제어방식의 농작물재배 센터라는 의미인 CEAC(Controlled Environment Agriculture Centre)로 불린다. 과학자들은 이 시스템을 이용해 수경재배방식으로 농작물을 기르는데 성공했다. 수경재배법은 흙대신 수용성 영양분과 물만 사용해 농작물을 기르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이 온실시스템을 이용한 결과, 노지에서 기르는 농작물보다 10배나 많은 수확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연구진은 마션 영화와 소설속에 등장한 것처럼 화성에서 1,000일을 보내는 것도 결코 상상속의 일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영화에서 와트니는 자신의 배설물을 사용해 감자를 기르는 것으로 나와있지만 수경재배방식의 온실은 이보다 훨씬 복잡하다.
컴퓨터를 사용해 온실의 최적의 기온,습도,물,빛,영양분을 유지하는 등 복잡하고 까다로운 과정을 거치게 된다.
■특수 온실에서 수경재배...지구 노지수확량의 10배
애리조나대의 에리카 에르난데스는 “우리는 화성의 광범위한 기후조건을 모니터링할 수 잇는 광범위한 센서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컨트롤러를 가지고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어 농작물이 경험할 매일매일의 일정에 변화를 준다. 또한 모든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모든 시스템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모든 물질조건을 제어할 수 있게 돼 예상치 못한 병원균에 의한 병해없이 100%의 수확률을 볼 수 있게 된다.
CEAC프로젝트에 참여중인 진 자코멜리 이사(원예공학자)는 “이 달과 화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실은 나사의 지원을 받고 있다. 언젠가 사람들은 다른 행성에서 살면서 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사의 지원을 받은 애리조나대 연구팀이 화성에서 사용할 온실에서 고구마와 토마토재배에 성공했다. 사진=애리조나대 유튜브.jpg](http://img.etnews.com/photonews/1510/732913_20151014103148_366_0003.jpg)
![](http://js.hnscom.com/etc/hns/black_x.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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