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리아 반군 무장 완료…IS 전략지 총공세 곧 개시
2015. 12. 18. 06:46ㆍ지구촌 소식
(워싱턴 로이터=뉴스1) 정이나 기자 = 시리아 북동부 알샤다디에서 이슬람국가(IS) 격퇴에 나설 시리아 온건반군에 미군이 무기를 전달했다고 미 정부 관계자들이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며칠새 육로를 통해 반군 측에 무기 조달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공중투하 작전을 통해 시리아 온건반군에 대한 군사물품 조달이 시작된 이래 세 번째 지원이다.
알 샤다디는 주요 고속도로들이 맞닿은 곳에 위치한 지역으로 전략적 요충지로 여겨지는 곳이다.
알샤다디를 장악하면 IS의 실질적 수도 역할을 하고 있는 북부 라카를 고립시키는 과정도 수월해질 것으로 여겨진다.
시리아의 온건 반군은 쿠르드 민병대인 인민수비대(YPG) 등 다른 반군세력과 함께 시리아 민주군(SDF)을 결성하고 IS 격퇴작전을 벌이고 있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알샤다디가 가진 전략적 중요성 때문에 조만간 치열한 교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티브 워런 미 국방부 대변인은 온건반군 지원에 대한 논평을 거부한 채" IS도 무기와 장비, 인력 유통에 알샤다디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IS는 알샤다디에서 참호를 구축하는 등 전열을 정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관계자들은 다만 SDF가 알샤다디를 장악하는데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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