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18. 20:43ㆍ부동산 정보 자료실
"주택시장 수용능력 아직 충분..공급과잉 상태 아니다"
경향신문 김준기 기자 입력 2016.01.17. 21:50 수정 2016.01.17. 23:
[경향신문]ㆍ주택산업연구원 보고서
지난해 역대 최대 수준인 51만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되면서 주택시장에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 공급과잉 상태로 진단할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분양 물량과 입주 물량 등이 시장에서 수용 가능한 수준이어서 가격 급락이나 미분양 폭증 등의 위기는 없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최근 낸 ‘주택공급시장 점검-아파트시장을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그동안의 수요와 공급, 공급 대비 미분양 증감, 청약 경쟁률 등을 고려했을 때 주택시장 수용능력이 유지되고 있어 공급과잉으로 진단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최근 심리가 위축되면서 거래량과 가격 정체가 나타나고 있지만 장기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http://t1.daumcdn.net/news/201601/17/khan/20160117215049351sazj.jpg)
보고서는 “현재 인허가·분양·입주 물량 등 공급실적이 평균 이상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인허가 물량은 착공 조절을 통해 공급 시점을 분산시킬 수 있고 입주 물량도 이전 부족분을 고려했을 때 아직까지 과소 공급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지난해 하반기에도 청약 경쟁률이 높은 수준을 보이는 등 아파트 수요가 충분한 데다 세입자들의 매매전환 수요도 있어 주택가격이나 미분양이 급격히 변동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보고서는 다만 “경기와 부산, 충북,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서 분양 물량 증가, 미분양 비중 증가, 청약 경쟁률 하락 등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지역에 따라 공급조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준기 기자 jk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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