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8. 21:36ㆍC.E.O 경영 자료
빗방울에 눈까지…'귀경전쟁' 모든 구간 여전히 '정체'
귀성길 오후 10~11, 귀경길 자정부터 해소
CBS노컷뉴스 김구연 기자
설날 당일인 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차량정체가 현재(오후 6시 기준)까지 이어지면서 전국 고속도로가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전국 모든 고속도로 구간에서 '차량정체'(40km/h 미만)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이어주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양방향으로 13~37km/h 속도로 달리는 차량으로 가득 차 있다.
일부 구간에서 눈발이 날리는 영동고속 강릉방향 새말나들목→횡성휴게소, 횡성휴게소→둔내나들목 등 구간은 주차장을 방불케 할 만큼 차량들이 천천히 이동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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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으로 오산나들목→안성휴게소,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칠곡물류나들목→북대구나들목까지 차량들은 시속 20km도 내지 못한 채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차례를 마치고 일찌감치 귀경길에 오른 차량도 고속도로로 쏟아졌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천안분기점→천안나들목,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등 구간에서 차량들은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으로 향하는 23개 구간 중 11개 구간에 있는 차량들은 모두 10km/h대 속력으로 귀경길을 달리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서산나들목→행담도휴게소까지 거리는 약 28km에 불과하지만, 소요시간은 2시간 30여분이나 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차츰 정체현상이 감소세로 접어든 가운데 귀성 방향으로 오후 10시~11시쯤, 귀경 방향으로는 자정이 넘어 해소될 것"이라며 "9일은 귀성 방향 도로는 대부분 원활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귀경방향은 오전 8~9시쯤 정체가 시작돼 오후 4~5시쯤 최대를 보인 후 자정 이후에 해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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