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반도 유사시 모든 방어능력 사용

2016. 3. 1. 18:42이슈 뉴스스크랩

美 "한반도 유사시 모든 방어능력 사용…北ICBM은 지상발사요격미사일로 대응"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동아 입력 : 2016.02.29 15:09

미국은 한반도 유사시 미국이 가진 모든 범주의 방어 능력을 한국 방어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국방부가 29일 밝혔다.

국방부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24~26일(이하 현지 시각) 열린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TTX) 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은 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미국 본토를 위협하면 미국은 현재 30발을 보유 중인 지상발사요격미사일(GBI)로 대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회의에서 유사시 B-52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 절차와 핵무장 능력에 대해 설명했고, 우리 측 참석자들에게 미국의 ICBM인 '미니트맨3'(LGM-30 Minuteman Ⅲ) 시험발사 과정을 참관토록 허용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미니트맨3는 최대 사거리 1만3000㎞로 170킬로톤(TNT 폭약 17만t의 폭발력) 위력의 W-68 핵탄두 3개가 서로 다른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는 다탄두(多彈頭) 핵미사일이다. 지상에서 발사하는 미국의 유일한 핵미사일로 미국 서부에서 북한까지 날아갈 수 있다.

미국은 지난 25일 밤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무장하지 않은 ‘미니트맨3’ 미사일을 남태평양 마셜 제도의 콰잘렌 환초 인근에 있는 목표지점을 향해 시험발사했 다. 미사일은 30분가량 날아가 6500㎞(4200만 마일) 떨어진 콰잘렌 환초 인근에 떨어졌다.

이번 시험발사는 지난 20일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 북한뿐만 아니라 러시아, 중국과 같은 전략적 경쟁국을 상대로 핵무장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은 2011년 1월 이후 최소 15차례에 걸쳐 이번과 유사한 시험발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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