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15. 20:28ㆍC.E.O 경영 자료
국민의당 "국회 중심축 될 것"..安, 휴일 광주행(종합)
千 "安 지도력에 박수..우리 당은 가장 강력한 수권야당" 주승용, 임시국회 개회 제안..당선인들, 막말·갑질금지 선언
연합뉴스 입력 2016.04.15. 19:15 수정 2016.04.15. 19:1
千 "安 지도력에 박수…우리 당은 가장 강력한 수권야당"
주승용, 임시국회 개회 제안…당선인들, 막말·갑질금지 선언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은 15일 오는 20대 국회에서 제3당으로서 단순히 '캐스팅보트' 역할을 넘어 국회 운영의 중심축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당장 다음달 29일로 종료되는 19대 국회 임기 내에 마지막 임시국회를 열 것을 제안하며 양당 압박에 나섰다.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주말 광주를 방문하기로 했고, 당선인들은 새로운 정치문화 실천을 다짐하며 새 출발을 준비했다.
안 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현충원을 참배한 뒤 마포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겸 당선인 대회에 참석했다.
안 대표는 "38석의 원내 교섭단체인 우리 국민의당은 단순한 캐스팅보트가 아니다"며 "문제 해결의 정치를 주도하는 국회 운영의 중심축이 돼야 한다. 정책을 주도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정배 공동대표도 "우리 당은 단지 캐스팅보트가 아니다. 국정을 이끌어갈 막중한 책임을 진 정당이며 가장 강력한 수권 대안 야당"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3당 체제에 가장 필요한 것이 싸울 때 싸우고 협상할 때 협상하고, 질 때 지고 이길 때 이기는 정치를 하는 것이다. 그러면 20대 국회가 굉장히 생산적인 모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향후 국회 운영에서 제3당으로서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동시에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안 대표가 선거 내내 강조한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주승용 원내대표는 임시국회 개최를 정식 제안했고, 안 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일을 해야 한다. (임기가) 한 달 반이나 남았는데"라고 말했다.
안·천 대표는 서로의 노력을 평가하며 화합을 강조했다.
안 대표는 "국회 안에선 협치, 당내에선 협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정당의 진면목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했고, 천 대표는 "총선 승리를 끌어낸 안 대표의 지도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화답했다.
이상돈 공동 선대위원장은 감사장 수여식에서 "단기간에 생긴 새 정당이 이만큼 국민적 지지를 얻은 경우가 우리나라 헌정사에 없었다"고 하면서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당선인들은 "갑질하지 않겠다. 막말하지 않겠다.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 국민의 목소리가 되겠다. 약속을 지키는 정치, 국민 삶을 바꾸는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인근 식당에서 오찬을 하고 20대 국회에서의 각오를 다졌다.
안 대표는 "당선은 선물이 아니고 국민이 우리에게 준 숙제"라며 "잘하지 않으면 바로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수도권 공천 때 당 지지율이 높았으면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더 많이 나와 좋은 결과를 얻었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며 "그 아쉬운 부분까지 38명이 대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번 주말 광주를 방문해 지역 유권자들에게 총선 때 전폭적 지지를 보내준 데 대해 감사 인사를 하고 향후 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지역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번 광주행은 총선 이후 첫 지방 일정이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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