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5. 19:10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연휴 이틀째 불볕더위·오존 '기승'…"올 들어 최고 기온"
서울 32도, 경기도 11개시 오존주의보…수요일 전국적인 비로 더위 주춤할 듯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현충일 연휴 이틀째이자 일요일인 5일 전국에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서울·경기 등 수도권 날씨가 32도까지 올랐고 강원 영서지방 31도, 충남 30도 등을 기록했다.
충북·전북 29도, 경북 25도 등 기온이 어제 보다 5~6도 가량 상승했다.
전날 전국에 끼었던 구름이 걷히고 종일 맑은 하늘이 이어졌지만 강한 햇볕에 전국의 자외선 지수는 높음 단계 이상을 보였다.
불볕더위가 찾아온 5일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가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6.6.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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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수도권과 충남, 전북 지방의 오존 농도가 평소보다 3배 가량 치솟았고, 경기도 중부권 11개 시(과천·광명·광주·군포·성남·부천·안산·안양·시흥 등)에 오존주의보가 내렸다.
해당 지역의 최고 오존농도는 0.125ppm을 기록했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한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가슴통증·기침·메스꺼움 등이 나타나고 심하면 기관지염·심장질환·천식 등이 나빠질 수 있다.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등은 가급적 실외활동을 삼가는 게 좋다.
연휴 마지막날인 내일도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더위가 계속될 예정이고 남부지방에선 한때 5㎜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도에서 19도,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9도로 오늘 보다 약간 낮겠다.
기상청 관계짜는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이라며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초여름 더위는 오는 수요일인 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cha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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