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호우경보'…산사태 등 위험지역 대피해야

2016. 7. 1. 22:21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서울·경기 '호우경보'…산사태 등 위험지역 대피해야

국민안전처, 오후 9시20분 기해 호우경보 발령

도로 통제 구간은 아직 없어

【서울=뉴시스】국민안전처가 1일 오후 9시20분을 기해 서울·경기(의정부) 지역의 기상 상황에 대해 '호우주의보'에서 '호우경보'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국민안전처는 이같이 밝히면서 "산사태, 상습침수 위험지역 대피 등 안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이상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이상 예상될 때 발표된다.

현재 서울 및 경기 지역에는 시간당 30㎜가 넘는 강한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서울경찰청, 서울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아직 서울 시내 주요도로, 자동차전용도로 통제 구간은 없다.

오후 9시30분 현재 잠수교 수위는 3.66m로 아직 안정적인 수준이다.

서울 청계천은 오후 12시20분부터 산책로 보행이 통제된 상황이다.

연세대학교 신촌 캠퍼스에선 오후 4시쯤 갑작스런 폭우로 인해 중앙도서관 건물 지하에 물이 스며들고 천장이 뚫려 물이 폭포처럼 쏟아지는 등 일대 소동이 일기도 했다.

af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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