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24. 20:52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10년간 여의도 550배 농지 사라졌다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최근 10년간 여의도 면적의 550배가 넘는 크기의 농지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농지전용 유형별 현황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16만495㏊의 농지가 다른 용도로 전용됐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의 553배에 이르는 것이다.
농지전용 전용유형별로는 공공시설(6만7541㏊), 주거시설(2만8679㏊), 광공업시설(2만1512㏊), 농어업시설(9717㏊), 기타(3만3046㏊)로 각각 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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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경기(3만9721㏊)가 가장 컸고 충남(2만1480㏊), 경남(1만6566㏊), 경북(1만5711㏊), 전남(1만5146㏊),충북(1만4125㏊), 강원(1만1119㏊), 전북(1만716㏊) 순이었다.
농업진흥과 식량의 안정적공급을 위해 농지법상 지정된 농업진흥지역도 같은 기간 동안 14만5266㏊가 해제, 변경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농축산물 무역 현황 및 전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소비된 7대 곡물의 외국산 점유율이 75%에 이르렀다. 2025년에는 8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주요 수입품목을 보면 곡물(쌀, 보리, 밀, 콩, 옥수수, 감자, 고구마)이 1700만톤이 수입돼 가장 많았고 축산물(소, 돼지, 닭, 계란, 낙농품) 91만톤, 과일(사과, 배, 복숭아, 포도, 감귤, 단감) 77만톤, 채소(배추, 무, 마늘, 고추, 양파) 38만톤 등이었다.
국내 시장점유율은 7대 곡물이 국내소비량 2255만2000톤 가운데 1799만톤을 수입해 수입의존도가 75.8%였다. 과일의 경우 26%, 축산물 16.8%였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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